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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귤 건강하게 먹는 3가지 방법(귤청, 귤피차, 귤락)

by 제이에스지 2024. 11. 23.

새콤달콤한 맛의 귤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과일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귤은 맛뿐만 아니라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카로티노이드, 식이섬유 등 영양소도 풍부해 가을과 겨울철 보약으로도 불리는데요. 이런 성분들은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염증 억제와 항암 효과는 물론 뼈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몸속 염증을 없애고 골다공증 예방과 개선에도 효과적인 귤 건강하게 먹는 방법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러개의 귤이 놓여 있고 사람 손으로 귤 한 개를 들어 반으로 가르는 모습

 

1. 귤청으로 먹기

귤의 풍부한 베타크립토잔틴 성분은 관절과 뼈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성분은 귤 100g에 3.2mg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감보다는 3배, 오렌지보다는 27배나 많은 아주 풍부한 양인데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베타크립토잔틴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고,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의 생성은 촉진하여 골다공증과 관절염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성분은 귤에 풍부한 칼슘을 더욱 활성화하고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 뼈의 성분 구조와 견고함을 높이는 역할도 합니다. 이렇게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귤에 베타크립토잔틴과 칼슘 성분은 과육보다 귤껍질에 5배 이상 풍부합니다. 때문에 귤은 껍질을 벗기고 그냥 먹기보다는 이렇게 드시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바로 껍질째 귤청으로 만들어서 먹는 것입니다.

 

귤청은 만들기도 쉽고 보관과 섭취가 용이하며 각종 효소를 활성화하여 뼈 건강을 지키는데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만든 귤청은 따뜻한 차나 소스로 활용한다면 뼈 건강은 물론 활성산소 제거에도 아주 좋습니다. 제철 귤을 활용한 귤청은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한데요.

 

귤청 만드는 방법

먼저 잘 세척한 귤 7개와 설탕 35g을 준비합니다.

 

귤 세척은 물 1리터에 밀가루 3스푼을 풀고, 귤을 5분 정도 담가 줍니다. 국립농산물검사소의 연구에 따르면 밀가루를 활용한 세척법이 다른 방법에 비해 잔류 농약 제거 효과가 가장 우수하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밀가루의 고운 입자는 흡착력이 강해 표면에 묻어 있는 농약이나 왁스, 오염 물질 제거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세척 후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군 귤은 과육이 보일 정도로 꼭지 부분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립니다. 전자레인지에 짧은 시간 귤을 가열하면 귤 안에 있는 신맛을 분해하는 효소가 활성화되어 더 부드럽고 맛도 좋아집니다. 귤 꼭지를 제거하지 않고 가열하면 귤이 터질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1분이 지나면 귤을 꺼내 설탕과 함께 믹서에 넣어 줍니다. 믹서로 갈 때 생강을 한 조각 정도 넣어 주면 항산화 성분이 배가 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니 같이 넣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귤껍질이 모두 갈릴 때까지 1분 이상 충분히 갈아줍니다.

 

충분히 갈아준 귤은 바로 드셔도 좋고, 유리병에 넣고 실온에서 2일간 숙성시켜도 좋습니다. 숙성이 끝나면 냉장 보관하고 드실 때는 따뜻한 물 한 컵에 귤청 두 큰 술을 타서 마시면 되겠습니다. 요즘처럼 쌀쌀할 때 귤청차를 따뜻하게 드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키시기 바랍니다.

 

귤 4개가 놓여 있고 그 옆으로 유리병에 믹서기로 간 귤청을 따르고 있다.
귤청

 

2. 귤피차로 마시기

앞에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귤은 과육과 껍질 모두 영양소가 아주 풍부합니다. 특히 귤껍질을 더욱 간편하게 먹기 위해서는 귤껍질을 활용한 귤피차로 마시는 것도 좋은데요.

 

귤피차는 각종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미국화학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귤껍질의 이런 성분은 부작용이 없는 천연 콜레스테롤 감소 성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성분들은 나쁜 콜레스테롤의 감소로 인해 고지혈증의 예방과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과육보다 더 좋은 귤껍질을 차로 마시면 그 효능이 더욱 증가합니다. 귤피차는 만드는 방법도 아주 쉽습니다.

 

귤피차 만드는 방법

먼저 밀가루를 활용해 깨끗하게 세척한 귤껍질을 얇게 썰어 줍니다. 그리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일주일 정도 충분히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잘 마른 귤껍질은 끓는 물 1.5L에 한 주먹 정도 넣어주고 약한 불로 20분 정도 끓여서 마시면 되겠습니다. 따뜻한 귤피 차로 가을, 겨울철 혈관을 깨끗하게 지키시기 바랍니다.

 

귤피차에 이용 될 말린 귤 껍질을 숫가락으로 뜨고 있다.
말린 귤 껍질

 

3. 귤락과 같이 먹기

귤껍질을 먹는 것이 불편하다면 귤을 먹을 때 귤락을 꼭 같이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귤에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 비타민 C가 아주 풍부한데요. 농촌 진흥청의 자료에 따르면 귤의 비타민 C 함량은 100g 34.75 mg으로 단감의 2.5배, 사과의 24배에 달하는 엄청난 양입니다.

 

그리고 귤에는 비타민 C 외에도 메톡시플라보노이드와 헤스페리딘 등 염증에 대항하는 성분들도 가득합니다. 특히 메톡시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다른 과일이나 채소에는 없고 오직 감귤류에만 존재하는 천연 항염증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염증의 생성을 억제하고 염증에 대항하여 염증 개선 및 암예방 효과가 뛰어납니다.

 

이렇게 염증에 좋은 성분들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귤을 이렇게 드시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바로 하얀 귤락과 같이 먹는 것입니다. 귤의 속껍질로 불리는 귤락에는 있는 과육에 비해 훨씬 풍부한 헤스페리딘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귤락은 질기고 맛이 없어서 귤을 먹을 때 제거하고 드시는데 앞으로는 꼭 같이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귤을 먹을 때 껍질 안쪽에 하얀 귤락을 떼어서 같이 먹는다면 염증 개선과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귤 껍질을 반쯤 벗겨내어 귤 속의 하얀 귤락이 보인다.
귤 속의 귤락

 

오늘은 귤을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귤은 피부 미용과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귤청의 경우 당도가 높은 편이니 하루 한 번 3큰술 이내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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