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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깻잎이 독이 되는 경우(폐종양, 부작용)와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

by 제이에스지 2024. 3. 17.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깻잎! 고기와 싸 먹어도 좋고 반찬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은 깻잎을 우리는 모르고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깻잎이 독이 되는 경우(폐종양, 부작용)와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초록색의 꺳입 여려장이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다.

 

깻잎의 효능

몸에 좋은 식품인 줄만 알았던 깻잎을 이렇게 먹는 순간 내 몸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먹는다는 깻잎.

 

깻잎의 알싸한 향과 입에 들어가면 느껴지는 독특한 식감 때문에 깻잎을 먹지 못하는 외국인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먹을 것이 부족하다는 북한에서도 깻잎을 먹지 않는다고 하며 탈북자들이 한국에 와서 사람들이 깻잎을 먹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른 나라에서 홀대받는 깻잎에는 사실 암세포만 골라 제거하는 '피톨(phytol)'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천연 항암제라고 불릴 만큼 항암 효과가 뛰어난 식품이라고 하는데요.

 

또한 뇌세포 대사기능을 촉진해 학습능력을 향상하고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며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로즈마린 산'이라는 성분과 아미노산의 일종인 '가바'라는 성분이 항균, 항염증 및 항산화 활성과 함께 치매예방에도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치매 인구수가 2024년에는 100명에 이를 것이라고 하는데요. 날이 갈수록 의학기술이 발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치매를 치료할 만한 뚜렷한 방법이 없다는 게 현실입니다. 치매가 발병하는 원인은 수없이 다양하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을 조금만 바꿔 줘도 치매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때 평소에 깻잎을 꾸준히 섭취하면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치매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물론, 체내 염증 억제와 동시에 항산화 효과로 인해 노화를 늦추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몸에 좋은 깻잎도 어떤 음식과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내 몸에 보약이 될 수도 반대로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깻잎을 먹었을 때 독이 되는 최악의 경우와 이와 반대로 깻잎을 언제 어떻게 먹어야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흰 접시위에 깻잎 장아찌가 담겨 있다.
깻잎 장아찌

 

깻잎이 독이 되는 경우

1. 깻잎 장아찌

입맛 없을 을 때 흰쌀밥 위에 깻잎 장아찌를 올려 먹으면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는데요. 그러나 우리가 지금껏 밥반찬으로 즐겨 먹던 깻잎 장아찌에는 사실 엄청난 양의 식품 첨가물이 들어가게 되는데요.

 

식품 의약품 안전처의 칼로리 사전에 따르면 깻잎 장아찌의 나트륨 함량은 100g 당 약 1800mg으로 이는 세계 보건 기구에서 권장하는 하루 최대 나트륨 섭취량인 2,000mg과 맞먹는 양입니다.

 

이렇게 많은 양이 들어가게 되는 소금과 간장을 지속적으로 다량 섭취할 경우 뇌졸중, 고혈압, 위장병, 골다공증 등 다양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아찌에 들어가는 설탕 역시도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우리 몸에 당독소를 만들고 염증 반응을 일으켜 암과 치매 발병률을 높이게 됩니다.

 

또한 시중에 판매 중인 깻잎 장아찌도 한번 살펴봤는데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깻잎 장아찌나 깻잎 무침에는 글루탐산나트륨과 소브산칼륨, 안식향산, 이산 화항 등 다양한 물질들이 들어갔는데 이들 대부분은 가공식품의 보존료, 즉 방부제로 사용되는 물질로서 소부산칼륨은 육류의 단백질과 결합하여 발암 물질을 만들어내며 발색제의 일종인 아질산염과 반응하게 되면 중추신경 마비, 출혈성 위염, 간에 악영향 등을 끼치는 물질입니다.

 

이산화황의 경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들은 소량만 섭취해도 기관지 수축, 호흡 곤란 및 알레르기 반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한 식품 영양학과 교수는 "이렇게 식품을 장아찌로 만들어 먹게 되면 한 달이면 비타민C가 파괴되며 암과 위장병, 당뇨병에 좋은 엽록소 또한 두 달 정도면 대부분 손실된다"라고 합니다.

 

오래된 장아찌는 말 그대로 반찬의 역할만 할 뿐 별 영양분은 없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깻잎 장아찌를 드실 때는 되도록 시중에서 구입하는 것보다는 직접 만들어서 먹는 것이 좋고 만들더라도 소금이나 간장, 설탕의 양을 줄이고 만든 뒤에는 빠른 시일 내에 소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2. 신장이 안 좋으신 분들

신장이 안 좋으신 분들은 깻잎을 드실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깻잎에는 칼슘, 마그네슘, 철분, 엽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칼륨 성분이 의외로 많이 함유된 채소입니다.

 

깻잎에는 100g 당 칼륨 함량이 약 420mg 정도로 이는 신장 질환자 분들이 피해야 하는 음식으로 잘 알려진 참외가 100g 당 칼륨이 450mg, 바나나에는 100g 360mg, 고구마는 100g 340mg인 것과 비교할 때 깻잎에 칼륨 함량이 결코 적은 양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칼륨은 인체에 필수적인 무기질로 신경과 근육, 혈압, 수분 균형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건강한 사람의 경우 칼륨을 권장량보다 초과해서 섭취하더라도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체내 칼륨 농도가 높아지는 고칼륨 혈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근육에 힘이 빠지거나 가슴 두근거림, 저혈압, 부정맥, 심하면 심장 마비까지 오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깻잎은 입채소이다 보니 두께가 얇은 데다 무게까지 가벼워서 몸에 큰 부작용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부담 없이 많이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처럼 깻잎에는 칼륨 함량이 의외로 많기 때문에 신장 질환자 분들은 섭취 시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잔류농약

과거부터 지금까지 잔류 농약이 많은 채소를 조사해 보면 깻잎은 항상 빠지지를 않은데요. 지난 2022년 식약처에서 3년간 조사를 했더니 상추나 시금치, 깻잎, 배추 등 잔류농약 성분 기준치를 초과한 채소가 470건이나 적발됐으며 이 중 잔류농약 기준치를 무려 100배 이상 초과한 경우도 열건 이상이 발견되었습니다.

 

2023년에도 상추, 깻잎, 고추, 얼갈이배추, 시금치, 부추 등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생산한 채소류 90여 건이 식품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중에서 식약처가 판매 중지와 회수 명령을 결정한 사례가 없다는 것입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위생법상 식품 제조업으로 등록한 영업자가 회수 명령을 내릴 수 있는데 농가는 제조업으로 등록한 사업자가 아니어서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다"라며 "식품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자진 회수를 권고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식품을 제조하고 판매되는 가공 식품의 경우 유해성분이 검출되면 즉각 판매를 중지하고 유통 경로를 파악해서 해당 제품을 회수할 수 있지만 소규모 농가에서 출하되는 농산물들은 회수 명령을 내릴 수 없는 데다 유통 경로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잔류농약의 여부를 알 수 없는 소비자들은 개인이 꼼꼼히 세척해서 섭취할 수밖에 없는데요. 잔류농약은 그 자체로 독성을 뛸 수 있고 몸에 점차 쌓이게 되면 암을 유발하거나 생식력 저하, 내분비계 장애 등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유의해야 합니다.

 

깻잎은 잎이 넓으면서 잔털과 주름이 많기 때문에 농약이 묻으면 그 사이에 농약이 그대로 남을 수 있으며 특히 깻잎은 재배 기간이 짧기 때문에 농약이 충분히 분해될 시간이 부족해서 농약이 묻은 그대로 유통될 확률이 높은 채소입니다.

 

따라서 깻잎을 씻을 때는 세척법이 중요한데요. 보건환경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깻잎의 잔류 농약 제거는 세척 횟수도 중요하지만 세척 시 사용되는 물의 양이 증가할수록 농약의 제거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깻잎 씻는 방법

깻잎을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30초 정도 흐르는 물에 씻으면 되는데 씻을 때 깻잎끼리 서로 비벼가며 씻도록 하고 특히 뒷면에 잔털이 많은 부분을 꼼꼼히 씻으면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당근과 먹는 것

우리가 흔히 먹는 김밥이나 비빔밥 등 깻잎과 당근이 들어간 요리를 참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사실 깻잎과 당근은 서로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당근에는 '아스코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들어 있는데 이 효소가 깻잎에 비타민C를 모두 산화시켜 버리기 때문에 영양학적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당근과 깻잎을 같이 드시고자 한다면 당근을 익혀서 드시는 것이 좋은데요.당근의 아스코비나아제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하면 쉽게 무력화돼서 깻잎의 비타민C를 파괴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당근 대부분의 영양소는 단단한 세포벽과 세포막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생으로 섭취하게 되면 영양 흡수율이 10% 밖에 되지 않고 주요 영양 성분들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에 익혀서 드시면 섭취할 수 있는 영양 함량을 훨씬 더 높일 수 있습니다.

 

 

깻잎에 고기와 마늘을 젖가락으로 넣는 모습

 

깻잎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

1. 깻잎 차

엄청난 항암 효과를 내는 깻잎의 '피톨' 성분과 함께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등의 수용성 항산화 물질들은 물에 잘 녹아 나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깻잎의 효능을 충분히 누리기 위해선 차로 우려 마시는 방법이 좋은데요. 깻잎 차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언제든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차이기도 합니다.

 

초간단 깻잎차 만드는 방법

  1. 깻잎을 깨끗하게 씻은 뒤 물기를 빼고 하루 정도 건조해 줍니다.
  2. 깻잎을 잘게 썰어 줍니다.
  3. 잘게 선 깻잎을 타지 않도록 약한 불에 놓고 가볍게 덖어 줍니다.
  4. 약한 불에 덖은 깻잎을 넓은 쟁반에 옮겨 펼쳐 놓은 뒤 한 시간 정도 건조합니다.
  5. 한 시간 정도 건조한 덖은 깻잎을 약한 불에 한 번 더 덖어 줍니다.
  6. 이렇게 덖은 깻잎을 남은 수분이 완전히 날아가도록 그늘에 말려 줍니다.
  7. 물 한 컵당 덖은 깻잎 한 숟갈 정도의 분량을 넣고 10분에서 20분간 끓여 주면 완성됩니다.

이렇게 덖는 과정이 번거로우신 분들은 생깻잎 그대로 잘게 자른 뒤 물 500cc에 깻잎 다섯 장 분량을 넣고 약한 불에 30분 정도 끓여 주면 몸에 좋은 성분이 우러나오면서 향긋한 깻잎 차가 완성됩니다.

이때 나는 깻잎 특유의 향기는 스트레스와 불면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2. 고기와 함께 먹는 것

깻잎에 고기를 많이들 싸서 드실 텐데요. 그런데 고기를 깻잎에 싸 먹으면 괜히 좋은 게 아니라 진짜 몸에 좋은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고기를 높은 온도에서 익히게 되면 고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과 '다환 방향족탄화수소'라는 물질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때 깻잎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이 이 발암물질을 상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베타카로틴 성분은 세포막이나 유전자의 손상을 입히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으며 깻잎 추출물이 쥐의 대장암 발생률을 53%가량 낮췄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아울러 깻잎의 특유의 향을 내는 '페릴라케톤' 성분은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동시에 세균과 곰팡이 등의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여 식중독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3. 현미와 먹는 것

깻잎에 함유된 '가바' 성분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뇌세포 대사 기능을 촉진해 학습능력을 향상하고 기억력 감퇴와 치매를 예방하며 우울함과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가바의 효능을 한층 더 높여 주는 음식이 바로 현미인데요.

 

수확한 벼를 탈곡한 후 도정하지 않은 쌀인 현미에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비타민 B6 성분이 가바의 생성을 증가시키고 적정 수준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또한 깻잎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현미의 소화를 돕고 변비까지 예방해 주니 최고의 궁합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오늘 식단에 현미밥과 깻잎을 추가해 보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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