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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몸이 차고 시린 이유

by 제이에스지 2022. 12. 4.

몸이 차고 시린 경우가 많아 홍삼, 인삼 같이 양기를 돋우는 식품들을 자주 챙겨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위로는 따뜻해진 것 같지만 손발이나 다리가 차가운 건 여전하고 몸이 따끔거리거나 어지럽고 두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몸이 차다고 무조건 보양식만 챙겨 드신다면 오히려 건강을 망칠 수 있습니다. 몸이 차가운 이유를 알아야 해결 방법도 찾을 수 있습니다.

 

몸이 차고 시린 경우

 

 

몸이 차고 시린 이유

첫째 - 혈부족(혈허)이 심한 경우

혈이 부족하면 열이 끓어 넘쳐 열이 위로 뜨기도 쉽지만 몸이 차지기도 쉽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10리터의 물과 1리터의 물을 비교해보겠습니다. 1리터의 물은 끓이기도 쉽지만 얼리는 것도 쉽습니다. 그에 반해 10리터의 물은 1리터의 물과 비교해 끓이기도 얼리기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혈액이 하는 일 중 하나가 적정한 체온 유지인데 혈액이 부족하면 이 역할을 제대로 해내기 어렵습니다. 혈부족 일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게 소금입니다. 소금은 우리 몸에서 물을 잡고 있는 역할을 함으로써 충분한 혈액량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몸이 차신 분들은 싱겁게 드시는 습관을 버리시고 소금물은 꼭 챙겨 드셔야 합니다. 

 

둘째 - 기/혈 순환이 안 되는 경우

혈관 막힘이 있으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특정 부분이 유난히 차갑거나 시릴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혈관에 타고난 항산화제나 전칠삼이 도움이 되는데 전칠삼의 경우 열이 위로 많이 뜨는 분들은 주의해서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혈액순환도 잘 되게 하지만 기가 순환되지 못하고 정체돼도 몸이 차갑습니다. 기는 에너지이기도 하고 열이기도 합니다. 기가 막힘없이 소통돼야 몸이 따뜻해지는데 기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에는 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잠깐 간의 역할을 살펴보자면 간이 하는 일은 굉장히 많은데 간은 우리 몸에서 공장 역할을 합니다. 생산하고 변환시키고 분해까지 하는 일이 다양합니다. 혈액을 저장하고 알부민을 생산하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호르몬의 대사가 이루어집니다. 과잉의 에스트로겐을 분해하는 것도 간인데 간에 문제가 있으면 자궁이나 유방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고 남자들에게 여성형 유방이 생기기도 합니다. 담즙을 생산하며 소화, 갑상선, 인슐린 작용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교감신경의 항진과 부교감신경의 작용은 모두 간의 조절을 받습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이상으로 발생하는 자율신경 실존증 또한 간이 좋아지면 개선됩니다. 간만 건강해지면 정말 많은 병들이 좋아지는데 간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수치에만 매달리다 보니 간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 많은 기능 중 하나가 '소설 기능'입니다. 소설은 막힌 것을 소통시키고 엉켜 있는 것을 내보내는 것을 말합니다. 동양의학에 의하면 간은 오장육부의 기 흐름을 조절하고 막힌 것을 뚫어낸다고 하는데 이게 간이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기혈 순환이 잘 되면 모든 병은 사라집니다. 기혈순환이 안돼서 염증, 통증, 종양, 암 등이 생깁니다. 간이 건강해야 충분한 혈액을 유지할 수 있고 기 소통이 원활해집니다. 기혈순환이 안되면 열은 위로 뜨고 아래는 차갑습니다. 기혈순환이 잘 되게 간의 기능을 되살려 막힌 곳을 뚫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보양식을 드시더라도 막힌 곳이 뚫려있지 않으면 그 열은 순환되지 않습니다. 보양식을 드시면 몸이 차신 분들은 안 그래도 음과 혈이 부족한데 양기로 음과 혈을 말려버리니 위에는 열이 넘치고 아래는 더 차가워집니다. 몸이 차신 분들은 대부분 혈허와 기혈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를 먼저 해결하지 않고 보양식만 드시기 때문에 다른 질환이 점점 늘어만 갑니다. 몸이 차다면 간부터 챙겨야 합니다.

 

셋째 - 기초대사량이 너무 떨어지고 근육량이 적은 경우

근육량이 많아져야 기초대사량이 올라가고 기초대사량이 올라가면 에너지 생산도 잘 됩니다. 에너지가 곧 열인데 적당한 근육이 있으려면 근력운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운동도 하지 않고 매일 앉아서 있거나 누워있으면 몸이 차게 됩니다. 근육이 있어야 혈액순환이 잘 되고 하루 종일 앉아만 있으면서 순환이 잘 되는 건 어렵습니다. 비행기 타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으면 누구든 다리가 무겁고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순환을 위해 반드시 하체 근력운동도 하고 복근 운동도 하셔야 합니다. 

 

넷째 -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심장에서 한 번에 힘차게 혈액을 밀어줘야 하는데 기운이 달려 겨우 밀어내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말초에까지 충분한 혈액이 갈 수가 없고 말초에서 혈류 흐름이 느려지니 어혈이 생기고 이로 인해 미세혈관이 막히게 되고 혈관이 막히면 그 부분이 유난히 시리게 됩니다. 소금물을 드시면 심장이 두근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심장의 기능이 약하다 못해 심열이 쌓인 것입니다. 할 일은 정해져 있는데 심장의 힘이 떨어지면 한 번에 많은 혈액을 돌리지 못해 심장은 더 많이 뛰어야 하고, 이는 결국 심장에 무리를 가져오고 심열이 쌓이게 됩니다. 소금물을 드셔 혈액량이 조금만 늘어나도 일거리가 늘었으니 더 빨리 뛰게 됩니다. 소금물을 드시고 심장이 뛴다고 하는 경우에는 심열을 끄는 제제가 반드시 필요하고 심장에 에너지를 공급할 '코큐텐'도 필요합니다. 

 

다섯째 - 기력이 부족한 경우

기력, 기, 열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에너지를 제대로 못 만들어낼 때인데 인슐린 저항성이 있어 포도당이 세포로 이동을 못하면 에너지를 잘 못 만들어 내기도 하고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가 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 식사를 못해 에너지원이 부족해서 기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인슐린 저항성이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개선시키는 영양제가 필요하기도 하고 홍삼과 같은 양기 음식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식사를 못해 기력이 떨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몸이 차고 시린 경우

 

 

몸이 차다고 양기를 채워주는 식품만 생각하지 마시고 내 몸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를 먼저 들여다보는 게 더 큰 질환을 만들지 않는 방법입니다. 기혈 소통이 잘 되고 열은 아래로, 수기는 위로 올라가는 '수승화강'이 잘 돼야 몸이 따뜻해집니다. 항상 몸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증상 억제에만 급급하면 더 큰 문제가 생깁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진짜 건강을 되찾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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