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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알레르기 종류와 예방법 / 알레르기에 좋은 음식

by 제이에스지 2022. 11. 11.

알레르기는 그리스어로 이상 작용이라는 뜻을 가진 '알레르기아'에서 유래됐습니다.  특정 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면역 시스템 오작동으로 인해서 두드러기, 가려움, 콧물. 기침 등 이상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네 가지 현상을 자세히 보면 모든 게 밖으로 배출시키기 위한 우리 몸의 행동들입니다. 즉 기생충이 들어오면 이 기생충을 없애버릴 물질을 우리가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래서 그 물질이 만들어지고 기생충을 없애는 작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기생충이 어느 순간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면 이미 만들어진 면역 물질들이 놀고 있다가 기생충 하고 비슷한 크기의 입자를 가진 것들이 들어오면 착각을 하고 기생충이 들어온 것처럼 면역 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기생충은 없기 때문에 면역 반응을 내 몸 안에서만 일어나는 이상 반응입니다. 이것이 바로 알레르기입니다.  그래서 알레르기는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식습관, 체질, 체형 변화 등으로 인해서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중에 가장 잘 알려진 것이 식품 알레르기입니다.  땅콩 등 견과류 알레르기나 복숭아, 자두 등 과일 알레르기, 새우나 게 등 갑각류 알레르기가 흔한 알레르기 종류에 포함이 됩니다.  환절기에 더욱 발생하는 아토피, 천식, 비염 등도 알레르기 질환에 속합니다.  알레르기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국내에서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비만'하고 상관이 제일 많습니다. 지방이 축적될 때 알레르기 현상이 훨씬 더 증가되고 실제 아토피도 비만이 증가하면서 증가되었고 패스트푸드나 실내에서만 활동하는 등의 생활습관으로 알레르기가 훨씬 늘어나는 추세가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 환자의 40~80%는 가족력이 있습니다. 가족 모두가 알레르기 질환이 없을 경우에는 자식이 알레르기 질환이 생길 경우가 15%에 불과하지만 부모 중 한 명이 알레르기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25%, 부모 모두가 있다면 75%가 알레르기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는 신속한 진단 검사를 통해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확인하고 원인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일단은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항원 검사로 '마스트(MAST)' 알레르기 검사가 있습니다. 마스트 알레르기 검사는 한 번의 채혈로 한국인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호흡기나 식품 알레르기 물질을 비롯한 총 108종의 항원을 검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이한 알레르기의 종류

1. 초콜릿 알레르기

초콜릿을 먹고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사람들은 초콜릿 주 재료가 코코아 분말이고 거기에 우유나 카페인 등이 들어있는데 그중에 알레르기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물질에 알레르기가 반응을 보이는지는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코코아 분말 알레르기라면 초콜릿 시럽이나 초콜릿 우유, 핫초코, 초콜릿 케이크 같은 음식을 모두 피하는 게 좋습니다.

 

2. 글루텐 알레르기

보리, 밀 등 곡물에 존재하는 글루텐이 원인이 되어서 일어나는 알레르기입니다. 주로 밀을 주식으로 하는 서구인들에게 발견되는 것이 글루텐 알레르기인데 우리나라나 중국, 일본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꽤 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이유는 우리가 서양인들처럼 빵같이 글루텐이 들어 있는 것을 많이 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루텐 알레르기가 심한 경우에는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은 거의 먹지 못합니다. 이유는 밀가루 음식만 먹으면 배가 빵빵하게 부어오릅니다. 가스가 차고 소화가 전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소화가 잘 안 된다면 큰 알레르기가 아니어도 "내 몸에서 이것을 거부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알레르기란 말은 어떤 물질에 정확하게 알레르기가 있다는 말도 되지만 속도가 빨라도 문제가 되고 양에 따라서도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먹으면 문제지만 조금 먹으면 괜찮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음식의 양도 조절해야 되고 타이밍도 잘 맞춰야 된다는 것을 꼭 음식에서는 기억을 하셔야 합니다.

 

3. 카페인 알레르기

커피를 먹거나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가슴이 빨리 뛰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떤 음식에 반응이 달라진다면 이것을 일종의 알레르기 현상이라고 봐야 됩니다. 그러니까 나의 과민 반응 즉 카페인 알레르기는 단순히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부작용뿐만 아니라 두드러기, 가려움, 발진, 근육경련 등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성질이 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곱게 말을 못 하거나 하는 여러 가지 반응도 알레르기의 또 다른 나의 반응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깐 내가 "어떤 음식만 먹으면 왜 자꾸 짜증을 낼까"라고 생각한다면 그것도 일종의 알레르기다라고 생각하고 그런 음식을 피해야 된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알레르기는 심리적인 것과도 굉장히 관련이 많다는 것입니다.

 

4. 항생제 알레르기

항생제 알레르기는 생명에 굉장히 위협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생제 투여를 하고 아니면 복용을 한 후에 눈이 따갑고 충혈되거나 재채기나 두드러기가 나타난다면 알레르기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니켈 알레르기

요즘 사람들이 내 몸처럼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휴대폰에 포함된 니켈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니켈은 태블릿 PC, 동전, 의자, 가위, 보석, 특정 의류 등 일상생활 속 물건에 포함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6. 정액 알레르기

어떤 사람들은 남성 정액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성관계한 상대 여성에게 가려움증과 부정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데 드물게 자신의 정액에 반응하는 남성도 있습니다. 대부분 정액과 접촉한 10분~30분 후부터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물 알레르기

수성 알레르기라고도 불리며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물이 포함된 물질이면 자신의 땀, 타액, 눈물 등 체액에도 반응을 합니다. 굉장히 희귀한 증상으로 2억 3천만 명 중에 1명 꼴로 발생합니다.  물 알레르기 환자들은 순수한 물 대신 뜨거운 차나 우유를 마시고 목욕을 할 때는 위급 상황을 대비해서 강한 항히스타민제나 아드레날린 자동주사기 등을 구비하고 있어야 됩니다. 

 

8. 한랭 알레르기

날씨가 추워지면 갑자기 피부에 두드러기, 발진, 기도나 입 안이 붓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한랭 알레르기입니다.  가능한 한 추위에 노출되지 말고 증상이 나타나면 따뜻한 곳으로 이동을 해야 됩니다. 반대로 과도한 운동이나 뜨거운 목욕 등으로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는 경우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때 콜린성 두드러기가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쐬거나 찬물을 마시고 체온을 좀 가라앉히면 2~3시간 내로 가라앉는데 심한 경우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야 됩니다.  온도에 대한 민감성이 있는 두 부류가 있다는 것입니다.

 

9.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파스를 붙이면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접착제등 파스 성분이 원인일 때가 많고 테이핑을 해도 그 테이핑 한 자리에 빨갛게 일어나는 사람이 있는데 접착 성분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다른 파스나 뿌리는 파스 등으로 자극이 적은 것으로 대체해서 사용을 해야 되고 소염 진통제 성분의 알레르기가 있다면 파스 사용 전에 성분표를 꼭 확인해 봐야 합니다.

 

10. 립스틱 알레르기

립스틱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립스틱에 함유된 향료, 색소, 방부제, 금속 성분 등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인데 립스틱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화장품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서 화장 자체를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함유 성분을 미리 확인하고 샘플을 미리 피부 안쪽에 발라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알레르기

 

 

알레르기 예방법

알레르기 질환을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입니다.

식품 알레르기 예방법은 특정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파악하고 이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피하는 '회피 요법'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꼭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라면 대체 식품을 찾아 먹는 노력도 필요하고 음식 알레르기를 개선하는 방법 중에 '탈감작 요법'이라고 있습니다. 이 요법은 복숭아에 알레르기가 있는데 복숭아를 먹고 싶다면 첫날은 1/8조각, 다음 주는 1/4조각, 다다음주는 1/2조각 이렇게 낮은 양에서 점점 높여가면서 적응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적은 양이어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꼭 전문의와 상담한 후에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알레르기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서 먹는 약에는 여려가지가 있지만 우리가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 것은 '항히스타민제'입니다.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의 방출을 억제해서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증 같은 상부기도의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멀미약과 같이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항히스타민제도 좀 졸리고 어지러울 수 있는 부작용이 있는데 여기에 멀미약의 부작용이 겹칠 수가 있습니다. 또 상호작용으로 졸림, 피로감, 집중장애를 만들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자몽 주스나 오렌지 주스 같이 과일주스와도 같이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과일주스는 위 산도에 영향을 주어 약 흡수를 방해하고 항히스타민제의 주요 성분인 '펙소페나딘'의 효과를 반감시키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에 좋은 음식

첫 번째 - 생강

오래전부터 매스꺼움, 관절 통증 완화 등의 민간 치료제로 사용된 생강은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탁월한 항염효과를 발휘해서 알레르기로 인해 부어오르는 증상을 자연스럽게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강은 튀김, 카레, 구운 음식 등에 함께 곁들여 먹거나 생강차를 만들어 드시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두 번째 - 감귤류 과일

감기에 효과적인 '비타민C'는 알레르기 환자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항염증, 항알레르기 효과가 비타민C에 있습니다. 알레르기 시즌에는 오렌지, 자몽, 레몬, 라임, 베리와 같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맘껏 드셔 보시는 게 좋습니다.

 

세 번째 - 강황/울금

카레에 들어가는 재료 중에 가장 중요한 재료입니다. 강황, 울금 속에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노란색소 커큐민은 강력한 항암효과로 암, 비만, 당뇨, 만성염증에 아주 좋습니다. 강황, 울금과 같이 쓰면 도움 되는 것이 후추입니다. 후추는 강황, 울금 속에 커큐민의 생체 이용률을 최대 2000%까지 증가시키기 때문에 강황, 울금을 섭취할 때 후추를 함께 곁들여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섯 번째 - 토마토

토마토 한 개가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약 26%가 들어있고 토마토의 색소가 '리코펜' 성분입니다. 염증을 진정시키는 항산화 물질 중 하나입니다. 토마토는 좀 익혀 먹으면 체내에서 더 쉽게 흡수되기 때문에 구워 먹는 게 좀 더 효과적이고 기름과 같이 해서 먹는 게 도움됩니다.  연어 속에 들어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은 알레르기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천식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여섯 번째 - 양파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퀘르세틴' 성분의 천연 공급원이고 특히 빨간색 적양파가 퀘르세틴 함량이 가장 높고 그다음에 흰 양파와 녹색 양파로 차지합니다.  양파를 조리하면 퀘르세틴 함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급적 샐러드로 드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일곱 번째 - 비폴렌

비폴렌은 꿀벌이 자신의 타액과 미세한 꽃가루를 뭉쳐서 만든 자연 추출물인데 벌의 먹이로 영양분이 밀집되어있어 유럽에서는 완전식품으로 불립니다.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특히 봄철에 시작되는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로는 유명하고 자갈처럼 생긴 비폴렌은 그냥 먹어도 되고 요구르트나 시리얼, 스무디 등에 섞어 먹으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1세 이하의 아이들은 비폴렌을 안 먹는 게 좋고 초등학생 정도가 되면 써도 괜찮고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만성 방광염일 때 항생제로 더 이상 듣지 않을 때 도움 되는 게 비폴렌의 장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비폴렌

 

 

피부에만 닿아도 호흡곤란이나 발작을 경험하기도 하고 더한 경우는 그 음식을 생각만 해도 알레르기가 올라옵니다.

어쩌면 목숨을 위협받을 수 있는 질병이 바로 알레르기입니다.

알레르기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방해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빵, 고기, 술 등등을 못 먹으면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보통 사람은 모르지만 걸리게 되면 굉장히 삶의 질이 떨어지는 질병. 자칫 잘못하면 알레르기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환자가 주변에 있다면 그들의 괴로움을 이해해주고 존중해주는 인식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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