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암 환자는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 수명 남자 75세, 여자 82세까지 살 경우 남자는 3명 중 1명이(31.9%), 여자는 4명 중 1명이(25.5%) 암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미국의 과학 공공도서관 저널(PLOS One)에 게재된 영국 런던대학의 논문에 '사람들이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10가지'를 소개하였습니다.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10가지
1. 덩어리 또는 혹
암 환자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5%가 몸 안에 원인 불명의 덩어리가 만져졌다고 답했습니다. 이들 중 77%는 이를 심각한 질병으로 여기지 않았고, 67%는 의사를 찾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신호를 외면한 것이죠. 유방이나 다른 부위를 자주 만져 덩어리 존재 여부를 살피는 것이 암을 재빨리 발견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2. 기침
기침이 지속되는데도 불구하고 별다른 처방 없이 버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후두암, 갑상선암, 폐암, 또는 림프종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목 주위에 변화가 계속되면 전문의와 상담해야 제때 치료할 수 있습니다.
3. 배변 활동의 변화
논문에 따르면, 암 환자의 17%는 배변 시기나 대변의 양, 크기의 변화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변비가 계속된다거나 배변 습관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면 대장암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4. 소변 습관, 방광 통증
소변 습관이 달라졌거나 방광에 통증이 생기면 신장암, 방광암, 전립선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단순한 요로 감염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갔다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5. 지속적인 통증
통증은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초기 신호입니다. 이는 뼈의 암이나 난소암의 전조증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암으로 인한 통증은 서서히 몸 전체로 확산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특정 부위의 통증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아 암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향이 있습니다.
6. 목의 통증
목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후두암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해당 논문의 설문조사 대상자의 78%가 목 통증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암의 초기 치료를 놓치는 안일한 행동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7. 체중 감소
미국 암 학회에서는 아무 이유 없이 4.5kg 정도 몸무게가 감소한다면 암을 의심해야 한다고 전합니다. 체중 감소는 췌장, 위, 폐, 식도암 등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납니다.
8. 음식을 삼키기 어려움
이 증상은 쉽게 나타나지 않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다만 신경 또는 면역 체계에 문제가 있거나 식도암, 위암, 후두암이 생길 때 이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9. 출혈
기침할 때 피가 섞여 나온다면 폐암의 신호이며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온다면 결장, 직장암의 표시일 수 있습니다. 또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질 출혈을 경험한 여성은 자궁 혹은 자궁내막암에 대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만일 유두에서 피가 새어 나온다면 유방암, 소변을 볼 때 피가 섞여 있으면 방광암이나 신장암의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10. 피부의 변화
점이나 주근깨, 사마귀 등의 모양 변화는 피부암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피부 트러블로 생각해 발병 초기를 놓칩니다.
지금까지 무시하기 쉬운 암 초기 증상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어느 한 가지라도 해당된다면 관심을 갖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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