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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고함량 비오틴 조심해야하는 경우

by 제이에스지 2023. 3. 17.

피부에 좋고 손발톱에 좋고 모발에 좋은 비오틴은 대단히 안전함에도 드시면 안 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비오틴은 안전한 비타민B 중에서 하나이죠. 그런데 왜, 어떤 분이 드시면 안 될까요? 바로 갑상선 기능 검사를 하시는 분들과 심근경색 또는 심장 관련 피검사를 하시는 분들은 섭취를 당장 중단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외에 비타민D 검사를 하거나 전립선 검사를 하시는 분들도 주의를 하셔야 되는데 구체적으로 그 이유를 소개하겠습니다.

 

 

▷ 비오틴 체내 역할과 권장 섭취량

비오틴은 일반적으로 탄단지(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를 대사 시키는 조효소로 활용된다는 게 첫 번째 포인트고 두 번째는 우리 몸에 딱딱한 손발톱이나 모발을 만드는 케라틴을 합성할 때 필요한 조효소로 활용됩니다. 그래서 에너지 대사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섭취하고 있는 비타민 B군들에 다 들어가 있고 모발 건강이나 탈모엘 좋은 그리고 피부 건강에 좋은 이런 데에도 비오틴이 들어가 있습니다. 케라틴이나 조직을 만들 때 필요한 게 비오틴입니다.

 

비오틴의 일반적인 권장 섭취량은 30ug 그리고 탈모나 피부의 결핍증에 활용할 때는 고용량을 쓰는데 권장섭취량의 30배 정도인 1000ug 정도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많게는 5000ug(5mg)에서 더 많게는 10000ug(10mg)까지 사용됩니다, 이 정도로 권장섭취량 보다 메가도스를 하시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 메가도스 하시는 분들이 효과를 보고 있는데 저용량, 적정량인 30~100ug 정도 섭취하는 건 문제가 전혀 없지만 1000~10000ug까지 고용량을 섭취하시는 분들 중에서 분제가 발생될 수가 있습니다. 

 

 

 

▷ 비오틴 조심해야 하는 경우

 

1. 갑상선 검사받는 경우

갑상선 검사를 받는 분에 한해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2019년에 FDO에서 비오틴 고용량 섭취 시 문제점에 대해서 권고를 하면서 알려진 건데요. 비오틴을 고용량으로 먹으면 갑상선 수치가 되게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00~1000ug, 많게는 5000~10000ug 정도 섭취했을 때 보고가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비오틴이라는 게 우리 몸에서 혈액검사를 할 때 단백질 반응으로 검사 수치를 측정하는데 검사를 왜곡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비오틴이 해당 단백질괄 결합해서 수치가 높게 나오거나 낮게 나오거나 이런 교란을 유발하는데 흔하게 말하는 갑상선 검사할 때 TSH는 낮게 나오고, T3, T4는 높게 나오는 결괏값이 비오틴을 고용량 섭취할 때 간혹 나올 수가 있다는 합니다. 이것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검사 결과인데요. 그래서 본인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아닌데 항진증으로 오진단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보고된 자료 중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이라는 저명한 학술지에 보고가 됐는데요, 독일 대학병원에서 6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생후 1달부터 9살까지의 아이들이 있는데 유전적으로 대사질환이 있어서 비오틴을 2000~10000ug 정도를 아이들에게 투여를 하면서 치료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위에 설명드린 TSH의 수치가 낮게 나오고 T3. T4가 정상보다 3~4배 이상 높게 나오는 결괏값이 나와서 알아보니 비오틴으로 인한 문제였다는 것으로 판단되었고 비오틴을 끊었더니 7일 만에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나왔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실제로 갑상선 수치가 높은 게 아니고 혈액검사 결과가 높게 나온 겁니다. 그래서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인한 빈맥, 얼굴이 빨개지고 열남 증상, 손 저림, 두통 등의 증상은 아니고 그냥 수치만 높게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해당 보고자료에서는 일반적으로 아이들에게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없었기 때문에 왜 그런지 하고 찾아봤다고 하는데요. 주의해야 될 부분이 만약에 신경병증이 있는 분들, 신경계에 문제가 있어서 부정맥이 있거나 손이 저리거나 홍조가 있는 분들은 그레이브스 신드롬이라고 해서 갑상선 기능 항진증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오판 독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된다는 의견을 첨부했다고 합니다. 이 정도로 갑상선 기능 검사를 할 땐 비오틴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비오틴의 반감기는 8시간 정도이고, 다 수용성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보통은 비오틴을 섭취하시는 분들이 전날이나 넉넉잡고 2~3일 전에 미리 끊어 주시면 문제가 없을 거라고 하고요. 국내에서 이런 케이스가 보고된 경우는 없습니다. 여러 가지 크로스 체크를 해서 걸러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피로회복제에 들어있는 비오틴은 어떨까요? 피로회복제에 들어가 있는 비오틴 양은 대부분 100ug 전후로 소량입니다. 그런데 모발 쪽이나 비오틴 고용량 제품들을 섭취할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 모델 분자

 

 

2. 심근경색이 있는 경우

심혈관 검사를 할 때 수치를 교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심근에 있는 단백질검사가 있습니다. 트로포닌이라는 단백질 검사를 할 때 이 단백질이 혈액 내에서 검출된다는 것은 심장의 근육이 손상됐을 때 나오는 지표인데요. 그것이 비오틴을 고용량으로 섭취하면 수치가 낮게 나온다고 합니다. 실제로 심근경색이 있어서 수치가 높은 상태인데 비오틴을 고용량 먹으면 낮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심근경색이 있는 분들은 비오틴 고용량 섭취를 지양해야 합니다. 

 

전립선 검사할 때, 특정 호르몬 검사할 때 오판독을 유도한 데이터가 있었고 비타민D 혈중 수치에 영향을 줬다고 합니다. 다만 이것은 케이스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비오틴 관련해서 설명을 드렸는데요. 이게 모두에게 해당되는 건 아니고 일부 케이스들이기 때문에 너무 우려하지 마시고 이런 경우도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어 본인이 갑상선 기능 검사를 할 때는 비오틴을 좀 줄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인식을 하시고, 심장이 안 좋아서 심근경색이 있는 분들은 비오틴 용량 조절을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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