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가 튼튼하게 자라 줬으면 하지만 이왕이면 키도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키는 대부분 유전이기 때문에 타고나는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전문의들은 후천적인 노력으로도 충분히 키가 커질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그렇다면 키가 크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키 커지는 음식
1. 멸치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생선인 멸치는 육수를 낼 때 쓰이기도 하고 볶아서 먹기도 하죠. 우리 식탁에 자주 등장하는 멸치는 키가 크는 데도 좋은 음식입니다.
멸치는 '칼슘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칼슘이 많기 때문에 자주 섭취하게 된다면 뼈가 튼튼해지면서 키도 쑥쑥 자라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멸치는 크기가 작아서 통째로 먹게 되는데요. 멸치의 내장에는 비타민 D가 많습니다. 이 비타민 D는 칼슘이 흡수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멸치를 먹게 된다면 칼슘과 함께 비타민 D도 동시에 먹을 수 있게 된답니다.
그러니 키가 커지고 싶은 어린이라면 멸치를 꼭 먹어주는 게 좋겠습니다.
2. 시금치
만화 캐릭터인 뽀빠이는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난다고 하는데요.
시금치에는 베타카로틴을 비롯해서 비타민 C,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특히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키성장 영양제에도 꼭 들어가 있을 만큼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필수 영양소입니다.
그리고 칼슘, 비타민 C, 비타민 B1, B2, B6와 엽산, 철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키 성장뿐만 아니라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으니 많이 먹는다면 건강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답니다.
특히 칼슘과 철분은 성장기 여자아이들에게 특히 필요합니다. 여자아이들은 보통 만 10세부터 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많이 나오게 되는데요. 철분은 갓 생리를 시작하는 여자아이들에게 특히 필요하답니다.
혈액에는 다량의 철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생리를 하면 철분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철분이 부족해지면 피로감이 느껴지고 혈중 헤모글로빈의 농도가 낮아져서 안색이 창백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호흡곤란이나 두통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시금치가 아이들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편식이 심해서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라면 특히 먹이기 쉽지 않은 채소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서 시금치를 섭취할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 특별히 지도를 해 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3. 미역
대표적인 해조류인 미역은 초장에다 찍어서 먹을 수도 있고 국으로 먹을 수도 있죠. 우리는 생일날 미역국을 먹는데 산후조리용으로도 자주 애용되는 식품이랍니다.
이 미역이 영양학적으로도 참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미역에는 철분, 칼슘, 아이오딘의 함유량이 많아서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칼슘과 무기질도 풍부해서 뼈와 근육이 잘 자랄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오드도 함유가 돼 있어서 뼈가 성장하는 것과 함께 뇌발달에 중요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미역을 많이 먹게 된다면 뼈가 튼튼해지는 것은 물론 근육도 같이 잘 클 수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유용하겠죠. 또한 철분과 칼슘, 아이오딘의 함유량이 많아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기도 하고 수술 후에 회복에 좋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만약 심한 변비를 앓고 있다면 이 미역을 데쳐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화작용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변비를 해결하는 데에도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미역은 양 조절을 하는 것이 관건인데요. 시중에 유통되는 말린 미역은 물에 넣으면 그 부피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미역을 적당량 불려 놓는 게 중요합니다. 미역의 1인분은 2.5g이기 때문에 양을 적당히 넣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세요.
그리고 미역을 조리할 때는 파와 같이 조리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파에 들어 있는 유황과 미역 속에 있는 칼슘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4. 두부
콩을 이용해서 만든 두부는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부는 굉장히 영양소가 많은 식품이라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인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는 단백질을 많이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은 뼈와 근육의 주된 재료이기 때문에 충분히 단백질이 공급이 돼야 쑥쑥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본 토대가 된답니다.
성장판의 구성요소인 콜라겐도 단백질이기 때문에 단백질을 잘 먹어야 키도 잘 클 수 있겠죠? 그리고 단백질은 성장호르몬을 촉진시킵니다.
단백질을 먹으면 성장인자의 분비가 촉진되는데 그렇다고 무조건 동물성 단백질을 먹는 것보다는 식물성 단백질과 함께 적절히 섞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 바로 두부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부는 순두부, 모두부, 연두부 등 조리법에 따라서 그 모양이나 맛도 다르답니다. 일반 모두부 100g당 단백질이 7~8%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고단백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부에 포함되어 있는 식물성 단백질은 혈압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면서 리놀산 성분이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기도 해서 혈관질환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게다가 콩보다 두부가 흡수율도 더 높기 때문에 소화도 잘 되면서 칼로리도 낮습니다. 그래서 두부는 다이어트에도 활용이 되고 있기도 한답니다.
또한 두부에는 신경 세포 생성에 도움이 되는 레시틴이 있기 때문에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키 성장에는 물론 뇌발달로 똑똑해지는 식품이라고 볼 수 있겠죠?
5.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를 이용한 음식들도 참 많은데 삼겹살을 비롯해서 제육볶음, 돈가스, 탕수육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에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쫄깃하고 두툼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고기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동물성 단백질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쑥쑥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그리고 돼지고기에는 포화지방이 함유돼 있는데 이 포화지방은 두뇌 발달에 중요한 필수 지방산을 생성하기도 합니다.
포화지방은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므로 좋지 않지만 적당한 양을 먹는다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특히 이로운 음식입니다. 동물성 단백질은 적은 양을 섭취해도 성장기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흡수시킬 수 있습니다.
동물성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과 함께 채소와 적절히 섞어서 먹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된다면 비만의 위험이 있으므로 양조절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의 키 성장에 좋은 음식 5가지를 알아봤는데요. 신장은 대부분 유전이라고 하지만 후천적인 노력으로도 얼마든지 예상 키를 앞지를 수 있답니다.
적절한 영양공급과 함께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 그리고 규칙적인 수면습관까지 잘 갖춘다면 키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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