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티앤씨
효성에서 섬유 및 무역사업이 인적 분할되어 재상장된 업체이다. 나일론 원사, 폴리에스터 원사, 직물/염색, PTMG 등 의료용 섬유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철강 및 화학제품 Trading, NR3 및 타이어보강재 판매 등의 무역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효성 티앤씨는 2018년 6월 1일을 주식회사 효성에서 인적 분할되어 섬유/무역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섬유 부문의 주요 제품은 스판덱스, 나일론 원사, 폴리에스터 원사, PTMG 등이고, 무역 등 부문의 주요 사업내용은 철강 및 화학제품의 Trading이며, 그 외 주요 제품으로는 NF3, 타이어보강제 등이 있다. 특히 스판덱스는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으며, MS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2022년 6월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30.4% 증가, 영업이익은 56.2% 감소하였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주요 상품 수요에 힘입어 매출액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효성 티앤씨의 섬유 부분은 터기 신규 증설 가동 시작, 스판덱스 고성장세 유지, PTMG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이 상승하였으며, 영업이익 또한 대폭 상승 및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매출 구성 및 점유율
- 섬유 : 74.2%
- 무역 등 : 58.9%
- 연결조정 : -33.1%
주식정보
- 시가총액 - 11,208억
- 시가총액 순위 - 코스피 190위
- 자본금 - 216억
- 상장주식수 - 4,327,682
- 액면가 - 5000원
- PER - 1.48배
- PBR - 0.80배
- 배당수익률 - 9.59%
◎ 앞으로의 전망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스판덱스 업황이 작년 4분기 이후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높은 인플레이션, 팬더믹 확산 등으로 세계 섬유/의류 소비가 억제된 상황에서 중국 등의 증설 확대에 기인한다. 이에 작년 95%를 상회하던 중국 스판덱스 플랜트들의 가동률은 현재 51%로 지난 15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효성 티앤씨의 실적은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 이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의 급격한 증가는 제한적으로 판단되나, 스판덱스 증설 사이클이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완화되기 때문이다. 중국의 올해 2분기 스판덱스 생산능력은 104.5만톤으로 작년 1분기 대비 23% 증가하였다. 올해 하반기도 5만톤 수준의 세계 스판덱스 신증설이 존재하나, 이는 효성티앤씨의 인도/중국 지역 증설로 추정된다. 중국 스판덱스 시장은 중소형 업체들의 가동률 축소 및 설비 폐쇄 등이 발생하고 있는 점도 향후 스판덱스 공급 과잉 완화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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