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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세린 효능, 논란, 사용법, 부작용과 주의 사항 (페트롤라툼)

by 제이에스지 2023. 2. 19.

여러분 혹시 집에 바세린 한 가지고 있지 않나요? 보습을 위해 입술이라든지 피부에 바르기도 하고 건조한 발뒤꿈치에 사용하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상처나 화상, 또는 콧속에도 바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바세린이 발암물질이라는 논란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바세린의 논란을 살펴보고 바세린의 올바른 사용법,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세린

 

◆ 바세린 발암물질 논란 (페트롤라툼)

사실 바세린은 성분명이 아니라 특정 회사의 제품명입니다. 1800년대. 미국의 석유사업이 태동하던 시절 노동자들은 장비에 들러붙어있는 석유찌꺼기인 로드왁스를 모아서 상처라든지 화상을 입었을 때 이곳저곳 발랐다고 합니다. 그 광경을 본 로버트 체스브로라는 사람이 석유부산물인 로드왁스를 연구하기 시작했고 '페트롤라툼'이라고 하는 성분을 추출해 내게 됩니다. 그리고 페트롤라툼에 바세린이란 이름을 붙여서 상품화시켰죠.

 

 

바세린이 발암물질이라는 논란이 있는 이유는 석유에서 페트롤라툼이 정제되는 과정에서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 즉 PAHs라는 불순물이 혼합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PHAs는 발암물질의 하나로 자동차의 매연이라든지 담배연기, 또 탄 음식에 함유되어 있는 물질입니다. 그래서 EU에서는 페트롤라툼을 만들 때 전체 정제 이력을 전부 공개하고 생산된 문질이 발암물질이 아님을 입증할 수 있을 때에만 사용을 허가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EU처럼 정제과정이 완전히 밝혀져야 할 것과 발암물질이 안 들어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 때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어놨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바세린 성분인 페트롤라툼 성분 그 자체가 아니라 페트롤라툼을 어떻게 정제하고 어떻게 불순물이 없느냐가 중요한 이슈인 것 같습니다.

 

오리지널 페트롤라튬의 제품인 바세린의 홈페이지를 보면 바세린이 석유에서 추출하는 것은 맞지만 "3중 정제과정을 거쳐 안전성을 보장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 정제과정 중에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한 100% 페트롤라툼이기 때문에 "자극적이지 않고 안전하다"라고 합니다. 사실 페트롤라툼은 분자랑이 커서 피부로 흡수돼서 문제가 될 확률은 거의 낮습니다. 다만 문제는 페트롤라툼이 몸속에 들어갔을 때 좋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해야만 만에 하나의 위험을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 바세린 올바른 사용법

바세린은 오늘날 건조한 피부에 사용하거나 트거나 갈라진 입술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을 보면 화상이든 상처든, 콧속이 헐었을 때든 상황과 관계없이 무분별하게 많이 쓰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세린은 실제 상처를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효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종의 피부기름막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상처를 외부의 감염에서 보호해 주거나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해서 보습제의 역할이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바세린은 이것만은 꼭 지켜서 사용하셔야 됩니다.

  • 첫 번째 - 상처가 있는 부위 등에 사용을 자제하십시오. 바세린 설명에도 나와있는 부분입니다. 옛날처럼 감염의 위험을 막고자 바세린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소독의 역할이나 항생제의 역할이 전혀 없기 때문에 오히려 감염된 상처인 경우 잘못 바르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당연히 여드름 같은 곳도 사용하시면 안 되겠죠.
  • 두 번째 - 심한 화상을 입은 직후에 바르시는 것은 주의하셔야 됩니다. 바세린이 기름막 형성을 하기 때문에 초반에 필요한 열반산을 막기 때문입니다.
  • 세 번째 - 눈이나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사용하셔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입니다. 피부에 의해서는 거의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겠지만 흡입 시에는 페트롤라툼도 발암등급이 1B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콧속에 바르는 것 역시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입술도 바세린이 아니더라도 식물성오일이 함유된 립밤 등이 많이 나와있어서 되도록 그런 대체품을 쓰시는 게 더 좋습니다.
  • 네 번째 - 가끔 러브젤로도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건 정말 주의하셔야 합니다. 질내는 상처가 나기도 쉬운 부분이기도 하고 지용성이라 질내 오래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질 건강에 좋지 않게 됩니다.

 

 

◆ 바세린 주의사항

결국 정리하자면 제대로 된 잘 정제된 바세린은 피부에 발랐을 때는 흡수도 거의 안 되고 발암이슈는 크게 없다는 것이고 다만, 먹거나 흡입되거나 하면 문제 될 수 있기 때문에 눈 주변, 입술 등 사용 시에는 몸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세요. 또한 바세린은 소독, 살균작용은 없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이 큰 상처나, 초반에 화상에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러브젤의 용도로나 콧속 점막 등에는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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