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먹으면 안되는 사람 (체질에 맞게 드세요)

매년 건강기능식품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홍삼은 건강의 대명사로 불리며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비싼 몸값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홍삼은 신기하게도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진세노사이드라는 성분의 화학구조가 변하게 되면서 항암, 항당뇨, 항염, 항산화, 간 해독, 중금속 해독 등 다양한 좋은 성분들이 생겨나면서 대표적인 원기회복과 면역럭 증진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홍삼도 체질에 맞는 사람이 먹으면 좋지만 반대로 체질과 맞지 않는 사람이 무턱대고 먹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면서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분들이 홍삼을 피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홍삼

 

▶ 홍삼 먹으면 안 되는 사람

소음인을 제외한 모든 분들

일반적으로 홍삼은 인삼과 다르게 체질과 상관없이 아무나 먹어도 되는 식품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홍삼은 체질에 맞는 소음인을 제외하고 먹어서는 안 되는 식품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홍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장 속 "프라보텔라오리스"에 의해 분해되어 효과를 발휘하게 되는데 문제는 한국인 10명 중 4명이 이 효소가 아예 없거나 대부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무리 복용해도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홍삼의 약효를 볼 수 있는 사람이 20%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나머지 80% 사람들은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부작용이 서서히 나타나게 되면서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홍삼을 먹으면 많은 분들이 초기에는 효과를 보는듯한 느낌을 경험해 보셨을 텐데요. 홍삼 속에는 강력한 보양작용이 있어서 우리가 먹게 되면 인체의 교감신경을 흥분시켜서 일시적으로 우리 몸에 기운이 나는 느낌을 주게 되는데 마치 이것은 우리가 커피를 먹으면 카페인 성분으로 잠시 반짝하는 이유와 같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착각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문제는 여기에 함정이 있는 것을 모르고 계속해서 홍삼을 장복하게 되면 이슬비에 옷이 젖듯이 서서히 부작용이 쌓이게 되면서 결국에는 원인 모를 질병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소음인을 제외한 그 어떤 체질도 홍삼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런 분들 역시 홍삼을 먹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먼저 열이 많은 음허증을 갖고 계신 분들은 두통과 불면증, 두근거림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고 혈전용해제를 복용하시는 분들도 약의 분해와 배출이 지연돼서 출혈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술을 앞둔 분들 그리고 당뇨병약을 복용하시는 분들 역시 지혈이 안되거나 저혈당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피하셔야 하고 항정신병약을 복용하거나 면역억제제와 피임약을 복용하시는 분들도 약효과가 안 날 수 있기 때문에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소아 역시 먹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시중에 홍삼제품이 많이 나아있긴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6세 미만의 소아에게는 홍삼을 잘 쓰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피부발진과 두드러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홍삼을 절대로 드시면 안 되는 분들도 있는데요. 자가면역질환이나 고혈압, 자궁근종, 유방암과 같은 여성질환으로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절대로 홍삼을 섭취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 홍삼 제대로 알고 섭취하자

홍삼이 자신의 체질에 맞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셨다면 이제 중요한 것은 어떻게 섭취해야 하고 또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는데요. 특히 홍삼은 커피나 녹차 그리고 에너지 드링크와 같이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와 함께 먹게 되면 인위적으로 신체작용을 활발하게 만들고 약효가 너무 강해져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꼭 드셔야 한다면 카페인 음료를 섭취한 후 3시간 뒤에 홍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홍삼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홍삼은 공복에 먹었을 때 체내 흡수율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좋고 소화기관이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공복보다는 식후 1시간 이내에 섭취하면 보다 건강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인삼의 효과는 세계적으로 인정할 정도로 인삼은 특별히 소음인의 양기를 보충하는데 명약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홍삼은 인상에서 살펴보면 확실히 인삼에 비해서 부작용이 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절대로 3개월 이상 장복해서는 안되고 자신의 체질에 잘 맞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고 드신다면 보다 건강하게 드실 수 있다고 하니 꼭 체크해 보시고 드시길 바랍니다.